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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는 포근한 이불속에서 오랫만에 느긋하게 늦잠을 잤다. 어짜피 휴일이였고 종현에게서 연락도 오지않으니 핸드폰도 꺼버린채 말그대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오랫만에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은채 늘어지게 자던중이였다. 엎드려 자는 습관을 가진 민기는 제 등허리를 타고 간지러운 감각이 느껴지자 설풋 잠이 깼다. 간질간질한 감촉이 계속되자 민기는 뭘까 하다가 재민이 뭔가 빌리러 왔다가 장난친다고 생각했다. 자주있던일이라 자연스럽게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만....재민형..나 더잘거...왁!!!"

민기의 입에서 형소리가 나오자마자 민기는 몸이 훽 돌려졌다. 민기가 놀라 눈을 뜨자 눈앞에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종현이 보였다. 민기가 당황스러운 눈으로 종현을 쳐다보며 눈을 꿈벅 거리자 종현이 화난 얼굴로 이불을 걷어 민기의 몸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런..미친.. 뭐야 너!!!"


민기가 이불을 모두 빼앗긴채 종현에게 그대로 노출되었다. 반팔티에 팬티만 입고자는 습관 그대로 였는데 종현이 민기의 옷을 밀어 올려 확인하더니 이내 팬티를 벗기려 덤벼들었다. 민기가 종현에게 발길질을 하자 종현이 피하다 기우뚱 뒤로 밀려난 틈을타 민기가 잽싸게 이불로 제몸을 가렸다.


"너...너 뭐야!!왜여깄어???????"

"핸드폰 왜 꺼놨어요??"

종현은 민기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채 제할말만 했다.

"핸드폰을 끄던 말던?! 무슨상관이야?그나저나 너 어떻게 들어온거야!?"

"그게 중요해요? 핸드폰 왜껏냐구요"

"너야말로 그게 중요해???? 내집에 어떻게 들어왔냐니까!? 너이거 가택 침입인건 알아? 이 미친놈 이제 하다 하다 범죄를 저질러!?"

"당신 매니저 통해 당당히 문열고 들어왔으니 가택침입까진 아니고 당신이 연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사를 확인하려 했다는 사유마저 있으니 범죄 아니에요. 난 대답했으니까 대답해요. 핸드폰 왜꺼놨어요"

"내가 핸드폰을 꺼놓던가 말던가! 어짜피 켜있어도 그만 꺼져있어도 그만 아니야?"

민기는 일주일 내내 연락한번 없던 종현에게 내심 서운했던것이 마음속에 고여있었는지 종현을 보자마자 서러움을 담은 말들이 먼저 쏟아져 나갔다. 뱉어놓고 보니 민망했지만 이미 뱉은 후였기에 민기는 옷을 입을 요량으로 침대밖으로 발을 디뎠다.

"어디가요?"

종현이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침대 맡에 내려놓으며 물었다.

"옷입으러"

민기의 대답에 종현은 민기의 팔을 잡아 당겼다.

"뭐야? 놔"

"핸드폰 어딨어요"

"야.........너 왜이렇게 내핸드폰에 집착해? 내핸드폰에 뭐 숨겨뒀어?"

"네"

민기는 미간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뭘?"

"위치 추적기랑 원격제어 카메라요"

민기는 조용히 고개를 돌리고 무기로 삼을만한것을 스캔했다. 차마 베개로만 내려 치기엔 죄질이 더럽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민기는 스탠드로 내려치면 죽을까 잠시 고민했다. 민기가 스탠드를 심상치 않게 바라보자 종현은 민기를 끌어 안고 말했다.

"그걸로 때리면 나 죽어요 진짜"

"안죽일게. 그냥 몇대만 맞아"

민기가 스텐드에 손을 뻣자 종현이 민기를 침대 위로 잡아 당겨 눕혔다.

"죽는다니까요 글쎄. 핸드폰 어딨어요"

"충전중"

"전원 꺼트리지 말아요"

"..왜?"

"당신 핸드폰에 달아놓은 위치 추적기가 핸드폰 배터리로 버티거든요. 핸드폰 꺼지면 얼마 못버텨요. 카메라는 전원켜져 있어야만 볼수 있고요"

"야..너 당사자 앞에서 지금 범죄를 너무 당당하게 고백하는거 아냐?"

"말했으니 이제 범죄가 아니죠. 엄연히 동의하에 한거니까"

"나 아직 동의 안했거든? 그리고 동의받고 설치한게 아니잖아? 이러려고 핸드폰 바꾸라고 했어?"

"네"

"......................"


민기는 아주 당당한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하는 종현에게 할말을 잃었다. 종현이 비록 제정신이 아닌듯 보일때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모럴자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지라 민기는 이 상황이 황당하다 못해 어디서부터 짚고 넘어 가야 하는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너..지금 좀..미친애 같은데 말야..남의 핸드폰에 위치추적기를 심고 원격제어카메라? 이건 범죄야.......게다가 나한테 말도 안했어 알아? 그리고 언제 해놓은거야 이거? 이거 설치할때 우리 그럴 사이였던건 맞아? 아니였던거 같은데???너...대체 뭐야? 내 스토커도 그렇게 까지는 못했...아.........."

민기가 말을 하다 입을 닫았다. 종현은 민기가 다시 입을 열때까지 기다렸다.

".....짜증나 진짜. 아무튼 추적기고 뭐고 당장 빼. 안그러면 핸드폰 그냥 없앨거야. 감시 당하는거 소름 돋아"

"흐응......갑자기 성격이 변하게 된게 스토커 때문이였어요?"

민기가 대답을 회피하자 종현은 민기에게 사과부터 전했다.

"말없이 단건 미안해요. 이렇게 당신이 갑자기 눈앞에 안보이면 내가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할거 같아서 달았어요. 앞으로 계속 각자 스케줄 때문에 바쁠테니까. 근데 빼는건 싫어요. 당신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아야 겟어요"

"하! 일주일 내내 연락한번 없어놓고 무슨! 말이랑 행동이 안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아!?"

종현의 말에 민기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자 종현의 눈썹이 크게 휘었다.

"연락 안한게 서운했어요? 그럼 전화하지 그랬어요. 난 당신이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보이니까 방해 안한것 뿐인데"

종현의 말에 민기는 주먹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고까운 종현의 말에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며 참으려 했으나 종현이 기어코 민기의 성질을 긁었다.

"침대에서 동영상 보면서 자위할땐 당장 뛰쳐오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았어요. 그날 촬영만 아니였으면 당장 왔을거에요. 근데 원래 자위할때 뒤에 손가락도 넣었었어요? 나 그날 결국 못참고 화장실가서 한번 뺏어요. 다음엔 전화 걸어서 보여줘요. 민기씨 그걸로 내리치면 나 진짜 죽는다니까요?"

민기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스탠드를 손에 쥐어 들자 종현이 부드럽게 웃으며 부들부들 떨리는 민기의 손을 꾹 잡아 내렸다. 민기가 종현의 깐죽거림에 화를 참지 못하고 스탠드를 휘두르려고 하자 종현이 재빨리 민기의 손에서 스탠드를 뺏어 내었다.

"열받은거 아는데 살인은 하지마요. 우리 아직 못해본거 많잖아요?"

"닥쳐!! 죽여버릴거야 김종현!!!!죽어!!!그냥 죽어서 회개해!!!"

한참을 스탠드를 휘두르려는 민기와 말리려는 종현 간의 몸싸움이 있었다. 민기가 화를내다 지쳐 종현의 손에 스탠드를 넘겨주자 종현은 재빨리 민기의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스탠드를 치우고는 민기의 옆에 누워 여전히 식식대고있는 민기가 숨을 고르도록 도왔다.

"핸드폰 바꿀거야"

"안되요. 당신이 뭐하고 있는 확인이 안되면 잠시도 신경쓰여 못견딜거 같아 달아놨는데 생각보다 증세가 심각해요. 카메라 연결햇는데 천장만 보일때면 정말 화나요. 당장 달려와서 당신이 뭘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내가 외국에 나가있을땐 그렇게 할수가 없잖아요? 이거라도 있어야 당신이 무얼하는지 확인하며 내가 버틸거 아니에요"

"개소리 정성스럽게 하지마. 전화통화하면 되는거 아냐?꼭 일거수 일투족 감시해야해?"

"당신의 생활이라도 조금 규칙적이였다면 아마 나도 미친짓은 최소로 줄였을 수도 있겟죠. 근데..우린 둘다 너무나 불규칙 적인 생활을 해요. 안그래요? 내가 시간이 난다고 해서 당신이 시간을 맞춰줄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렇게라도 당신을 확인해야겠어요"

"하?그럼 왜 나만 일방적으로 감시를 당해야 하는데?"

"내핸드폰에도 당신과 똑같은게 설치되어 있어요. 민기씨가 보고싶다고 하면 얼마든지 쓰는법 알려줄거에요"

"무슨..........지금 니핸드폰이랑 내핸드폰이랑 쌍으로 서로 감시하는 상황이란말야!?"

"네. 내가 당신을 확인하고 싶듯이 당신도 내가 뭐하나 궁금해질수 있는거 아니에요? 게다가 당신은 말을 아끼는 사람이니까. 더더욱이나 나한테 보고싶다거나 뭐하냐고 묻는 문자같은건 안보낼거고. 그래서 이사실도 일찍알려 주고싶지는 않았어요. 전화나 문자좀 받아볼까 했는데 그전에 결국 말하네요. 우린 서로 어디있는지 뭐하고 있는지 위성카메라로 모두 확인이 가능해요.우리 둘만. 카메라는 서로 하고있는걸 확인 시켜주고요. 어때요? 우리에게 완벽한 시스템 아닌가요?"

"완벽한 미친짓 아니고!? 변태도 아니고 왜 감시를!!!그거 관음증이야!"

민기가 화가 가라 앉지 않는지 화를 내며 침대에서 일어나자 종현이 다시 민기의 팔을 잡아 끌며 눕혔다. 씩씩대는 민기를 다독이며 말을 이었다.

"나쁘게 생각하면 그럴수 있는데요. 생각해봐요 민기씨 외국 나갔는데 자기전에 나 뭐하나 궁금한대 전화하긴 뭐해요. 그럼 프로그램켜서 나 뭐하는지 확인할수 있잖아요.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딴짓하는지 감시도 되고요. 응?"

종현이 조근조근 말해오는 목소리에 민기는 속이 답답해왔다. 누군가에게 모든 사생활을 감시당한다는게 얼마나 싫고 끔찍한 일인지 잘 알면서도 그게 종현이라고 생각하자 괜찮을것도 같았다. 게다가 자신도 종현을 훔쳐볼수 있다는 말에 혹했다. 싫으면서도 딱히 거부는 하고싶지 않은 감정이라니. 민기는 기가찼다. 종현과는 항상 이런식이였다. 민기가 열이 받을대로 받게 만들면서 아슬아슬하게 진정할수 있는 사탕도 던져주곤했다. 가끔은 민기가 가장 좋아하는 맛으로. 가끔은 먹긴 먹는데 이게 맛있는건지 모르겟는 그런맛으로.

"너 니가 제정신 아닌건 알고 있어?"

"말했잖아요. 당신한테 소유욕을 느낀 그순간부터 이미 제정신 아닌거 같았다니까요"

종현이 민기가 허락함을 느꼇는지 목덜미에 입을 맞춰왔다.

"이렇게 까지 해야겟어 꼭? 나 사람들 시선 싫어 한다고 했잖아"

"내가 보는건 좋아하잖아요. 나라고 생각하면 안싫을거에요. 당신을 훔쳐보는것도 꽤 짜릿했어요. 일주일동안 몸닳아 미칠뻔 했어요"

"하..귀신 같이도 때를 알고 찾아왔네...잠깐..그럼 오늘 나 쉬는날인것도 알고 온거야!?"

"네. 민기씨 매니저 상수씨가 제 매니저 친구거든요. 민기씨 스케쥴표는 저한테 매일 보고 하게 해뒀어요"

민기는 종현의 철두 철미함에 어이가 없어 고개를 저었다.

"민기씨 스케쥴에 맞추느라 힘들었어요. 계속 밤샘 촬영하고 몰아서 해서 피곤해요"

종현이 민기의 티셔츠를 벗기며 말했다. 민기가 제옷을 벗겨오는 손길에 어이가 없어 고갤 저으며 말했다.

"피곤하다는 인간이 내옷은 왜벗겨? 아니 그리고 상수 이자식은 그럼 너한테 집 비밀번호 알려줬단 거야?"

"뭐..그건 많은일이 있었으니까 나중에 설명할게요. 나 지금 좀 급한데?"

종현이 민기가 말하는 사이 입고왔던 티를 벗고 바지 버클을 풀러내고 있었다.

"아 진짜!! 머리속에 그거밖에 없어? 집에 젤없어. 못해 지금"

"엊그제 내이름 부르며 자위하던 사람이 할말은 아니잖아요. 당신도 나랑 하고 싶었던거 아니에요? 나 진짜 그날 미성년자 시절에도 안해본 자위를 했어요. 무슨 혼자 하는데 그렇게 야하게 해요? 다른사람 앞에서 보여준적 없죠? 있었으면 가만 안둘거야"

민기가 종현의 물음에 움칠 하더니 시선을 피하며 젤없어서 못한단 말만 반복했다. 종현의 눈이 가늘어 졌다.

"그새끼한테 보여줬어요?"

"너..넌 뭐 내가 처음이야!? 아니잖아!?"

"남잔 처음이라니까요? 아니 그걸 떠나서 처음이든 아니든 사실 당신이랑 잤단 여자들한테도 다 질투하고 있어요. 근데 여자들한텐 화낼수가 없잖아요. 나랑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다른 존재니까. 근데 그새끼가 보고 듣고 느낀건 나도 비슷하게 느낄테니까요. 그래서 질투나 미칠거 같아요. 게다가..아까 민기씨가 부른 재민이라는 사람은 또 누구에요?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주는건 나로 충분할거 같은데"

민기는 종현이 하는 말에 무어라 대꾸할 말을 잃었다. 민기는 저라도 종현이 다른남자와 지금 하고 있는것들을 했다고 하면 질투가 날것같았다. 그렇다고 맞다고 동조해 주자니 종현이 분명 제게 뭔가를 바랄거같아 쉽사리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민기가 종현이 하는대로 가만 있자 종현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민기는 매번 종현과 대화한 후에는 어쩐지 뭔가 알수없는 찝찝함이 남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현의 말이 틀린것만은 아니여서 저도모르게 수긍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민기는 어느샌가 자신이 종현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는걸 깨달았을땐 이미 종현이 원하는대로 다 된후라는걸 알면서도 또다시 종현이 이렇게 다정하게 말하며 제뜻을 민기에게 요구할때는 거절하지 못하거나 거절할 명분을 잃고는 결국은 종현의 뜻대로 흘러가게 되버렸다. 민기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종현의 고집에 승복하자 종현은 민기의 팬티를 끌어 내리며 일주일간 참았던 욕망을 풀기 시작했다.

종현이 민기의 입술에 키스하며 민기의 허리를 쓰다듬자 민기가 종현의 목을 감싸며 입을 열었다. 일주일만의 스킨쉽과 살내음은 종현의 마음을 바쁘게 했다. 

아침부터 종현에게 기운을 뺀 민기가 지친 기색으로 숨을 몰아 쉬자 종현이 민기를 품에 안고는 목덜미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만..힘들어"

"만지기만 할게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지...니가 참도.."

민기가 말도안된다는듯 말하자 종현이 금새 수긍했다.

"하긴..저도 절 못믿는데..민기씨가 못믿는건 당연하죠. 근데..아까 왜 하필 콕 찝어서 재민이형이라고 부른거에요? 분명 그때 들엇던 이름은 다른이름이였는데"

종현이 역시나 잊을리가 없었다. 다른남자의 이름이 민기의 입에서 자연스레 튀어나왔으니 당연히 궁금해 할거라 예상하기는 했으나 묻는 의도를 모르는 바가 아니기에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몰랐다. 있는 사실 그대로 대꾸하기엔 과거의 남자도 질투가 난다는데 지인이라고 질투하지 않을건 아닌듯 했다. 민기가 대답을 하지 못하자 종현은 민기의 등에 자국을 남기며 말했다.

"잔머리 굴리지 말고요. 왜 그남자 이름을 아주 자연스럽게 침대에서 불렀냐니까요"

"..그렇게 말하니까 이상하게 들리잖아. 재민형이 뭐 빌리러 왔다가 장난치는줄 알았어"

"그러니까..그 재민이라는 사람이랑은 현관 비밀번호를 교환하고 침실도 마음대로 드나들고..자는 당신을 마음껏 만져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은 뭐 그런사이라 이거죠?"

"뭐야..그냥 친한게 왜그렇게 비약되는거야?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꼭 재민형이랑 나랑 뭔가 있는것처럼 들리잖아?!"

"내말이 그말이에요. 질투나는데"

"하........기막혀 진짜..널 알던시간 보다 그형이랑 보낸 시간이 더 길어. 친한게 당연한거 아냐? 친하다 보면 스킨쉽이 있을수도 있고....그렇다고 그걸 일일이 다 질투할거야? 나 멤버형들이랑 다 친해. 혹시라도 미리 말하는데 형들을 만나더라도 시비 걸지마"

"호오..그럼 멤버들이 전부 이집 비밀번호를 안다는 거네요?"

"나도 형들 집 비밀번호 다 알아. 숙소생활을 몇년을 했는데 다들 잠버릇까지 알정도로 친해. 형들한테 시비걸지 마. 왜대답 안해!?"

"흐응......."

"야.....그냥 친한거라고. 형들이랑은 아무것도 없었어. 믿어. 다들 애인들도 있어"

"너무 두둔하니까 더 괴롭히고 싶어 지네요"

"니가 나한테 또라이짓을 너무 많이 햇단 생각은 안들어!? 니가 형들한테 가서 쓸데없는 소릴 할까봐 나 지금 겁나. 형들은 내가 너랑 이러고 있다는거 몰라. 내가 남자랑 만날거라고 생각도 안해봤을거란 말야"

"오호..그래요? 그럼 더더욱 말해야 겟네..?"

"하지말라니까!!"

"좋아요. 그럼 내가 그럴맘이 들게 해줘요"

"뭐?"



by.렌제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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